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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공급 폭탄에도 끄떡없다…청약통장 몰려

  • 2022.04.12(화) 07:40

제일풍경채·힐스테이트 등 3700가구
제일풍경채 검단 2차 경쟁률 '27대 1'
'국민평형' 4억원대…사전청약 당첨도 포기?

인천 검단신도시에 분양 물량이 쏟아지며 수요자들이 막바지 고민에 나섰다. 총 3개 단지, 3700가구가 비슷한 시기에 분양을 진행하는 탓이다. 모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우고 있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검단 2차'는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27대 1로 마감했다. 인근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는 오늘 1순위 청약에 나선다.

검단 제일풍경채 2차 투시도 / 사진=제일건설

분상제 적용 대단지 온다…당첨발표일 '유의'

이들 3개 단지의 공급 규모는 총 3700가구에 이른다. 제일풍경채 검단 2차가 1734가구,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1535가구다. 주상복합인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는 483가구로 단지 규모가 가장 작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가 가장 저렴하다. 4억4200만~4억5200만원에 형성됐다. 제일풍경채 검단 2차는 4억7300만~4억7600만으로 살짝 높고,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는 4억9800만~5억70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이들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근처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원당동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 전용 84㎡는 지난달 12일 8억30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직전 신고가(8억5000만원·2021년 12월)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지만, 애초 분양가가 4억181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작년 8월에 입주한 뒤 7개월 만에 집값이 2배로 뛰었다.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제일풍경채 검단 2차는 921명을 모집하는데 2만538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7대 1을 기록했다.

인천 2년 미만 거주자 및 서울·경기도 거주자 등이 청약할 수 있는 기타지역 경쟁률이 해당지역보다 3~5배 높았다. 84A 기타지역과 110A 기타지역이 각각 82대 1로 가장 치열했다.

1군 브랜드에 분양가도 가장 저렴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이보다 경쟁률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제일풍경채 청약자들이 힐스테이트에도 청약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와 제일풍경채 검단 2차는 각각 19일, 20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발표일이 달라 동시에 청약할 수 있지만,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에 당첨되면 제일풍경채 검단 2차는 포기해야 한다.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당첨자 발표일은 19일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와 동시에 청약할 수 없다.

저렴한 분양가에…"사전청약도 포기"

분양가가 저렴한 대단지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하자 앞서 당첨된 민간사전청약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사례도 나왔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의 경우 작년 모집한 민간 사전청약 분양가보다 저렴하다.

지난 2월 공고한 '검단신도시 호반써밋 3차'의 경우 전용 84㎡ 분양가가 4억5905만~4억6052만원이다. 작년 12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중흥S-클래스'도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 4억5300만원이었고, '제일풍경채 검단 3차'(4억6070만원), '호반 써밋 5차'(4억6500만원) 등도 모두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보다 비싸다.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되더라도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면 일반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일정 기간(지역에 따라 3개월~1년) 공공 사전청약을 넣을 순 없지만 일반청약엔 즉시 참여할 수 있다.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라고 밝힌 A씨는 "이번에 나온 단지보다 입지가 좋지 않은 곳에 당첨돼 사전청약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고 일반청약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힐스테이트와 제일풍경채에 모두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 인천검단은 민간 사전청약 지역 중 인기 단지에 속한다. 지난달 4차 사전청약 당시 이 지역에서 분양한 호반써밋은 1순위 청약 결과 435가구 공급에 1만7559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40대 1에 이르렀다.

다만 검단신도시 교통의 핵심인 인천 1호선 개통 시점이 관건이다. 현재 신설역(102역·가칭)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며, 2024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지하철 개통이 늦어지면 대중교통을 통한 통근·통학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관련기사: "이 분양가는 여기 뿐" 힐스테이트 검단 견본주택 '오픈런'(4월8일)

입주 예정 시기가 빠른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2025년 1월)의 경우 개통 목표 시점과 입주 시점에 큰 차이가 없다. 제일풍경채 검단 2차(2025년 4월)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2025년 6월)는 비교적 여유롭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시에서 개통 시점을 2024년 하반기로 발표했고, 작년 착공해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각종 상권 등 생활인프라도 함께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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