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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변동식 CJ오쇼핑 대표 '승진가도'

  • 2013.11.01(금) 10:42

CJ헬로비전 상장·인수합병 성공적 수행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최근 단행된 CJ그룹 인사에서 주목받은 변동식 CJ오쇼핑 공동대표에 대해 전하겠습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을 통해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방금 유용무 기자가 언급했지만 CJ 인사에서 주목받는 CEO가 CJ오쇼핑 변동식 대표입니다.

CJ헬로비전이라는 플랫폼사업 대표에서 프로그램공급사업 대표로 옮긴점이 주목됩니다. 방송시장에선 '갑'에서 '을'로 옮겼다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변동식 대표는 어떤 분일까.

 

온라인 경제매체 비지니스 워치의 양효석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양 기자 ! (네 비즈니스워치 편집국입니다)
변동식 대표, 어떤 분인가요?

 

<기자>
변동식 CJ오쇼핑 공동대표는 바로 직전 CJ오쇼핑의 자회사인 CJ헬로비전 대표를 역임 했었는데요,
재임 당시 상장, 인수합병 등 굵직한 경영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전언입니다.

 

<앵커>
변동식 대표는 사실 구 데이콤 출신인 것으로 아는데요, CJ그룹으로 옮겨와서 인정받은 케이스라고 보면 됩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1960년생인 변 대표는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데이콤, 하나로텔레콤 등 인터넷·통신업체를 두루 거쳤습니다.

 

이후 2006년 영업총괄 대표로 CJ케이블넷으로 옮겨와 2008년 사명 변경과 동시에 CJ헬로비전 대표이사가 됐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CJ헬로비전 대표 취임 이후에는 상장, 지역 케이블방송사 인수합병 등 각종 경영현안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특히 CJ헬로비전 상장은 그동안 세 차례나 연기됐다가 성공했던 만큼 어려움을 잘 극복했다는 평가며, 이 공모자금을 통해 지역 케이블방송사도 인수합병해 기업 성장에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입니다.

 

CJ그룹 입장에서도 미래성장동력으로 미디어 사업을 선정한 만큼 방송사업 분야에서의 CJ헬로비전 성장은 의미있는 대목입니다.

 

<앵커>
기업 실적 이외에도 이미지 메이킹 활동 등도 잘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면서요?

 

<기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변 대표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스포테인먼트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자동차 경주도 훌륭한 스포테인먼트 콘텐츠로 빚어낼 수 있다는 게 지론이구요, 그래서 자동차경주협회장을 겸임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CJ헬로비전 대표를 하면서 자동차경주협회장을 겸임한 배경에는 CJ그룹 차원의 자동차경주에 대한 높은 관심도 때문인데요. 모터스포츠는 국내 5대 스포츠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데다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도 풍부하기 때문에 CJ그룹이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고요. 변 대표 역시 그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한가지는 CJ헬로비전과 같은 케이블방송사는 흔히 갑을 관계에서 갑에 위치에 있던게 사실인데요, 최근에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골프 모임도 개최하고 합리적 비즈니스 시스템도 만들어 이미지를 많이 개선시켰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자 그럼 앞으로 CJ오쇼핑에서의 역할이 기대되는데요.

 

<기자>
CJ오쇼핑은 종전의 이해선 대표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변동식 신임대표가 국내 사업을 전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 대표의 이력에 비춰볼 때 해외보다는 국내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변 대표는 IT와 방송사업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다는 점에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모바일과 온라인 시장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나 사업모델 육성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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