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름 장마가 시작된 3일 오후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한 시민이 노란우산을 들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3일 시작됐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많게는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내륙에도 5~60mm의 적지 않은 양이 예고됐다.
비와 함께 해안가와 내륙지방에는 강풍이 몰아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장마전선은 시작하자마자 금세 물러나 모레는 일시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호남과 충청, 밤 9시 무렵에는 서울 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이 최고 100mm 이상, 강원 영동과 충청 그 밖의 남부지방은 20~60mm,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은 5~40mm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주말 오후에 다시 북상해 일요일과 월요일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해 장마 전선이 내륙에 머무는 기간은 짧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