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레인 마케팅이 한창이다. 소비자들도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호텔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거나 실속있는 가격에 장마용품을 구입하는 등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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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비오는 날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1층 정문과 후문에서 외부 주차장, 택시 승강장, 버스 정류장까지 우산을 씌워주는 '빨간 우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내 데스크로 가면 쇼핑백이 비에 찢어지지 않도록 쇼핑백 비닐 커버를 제공하는 '비닐 포장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울 코엑스 근처에 있다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층을 가보는 것도 괜찮다. 레인부츠, 레인코트 등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목동에 산다면 프랑스 명품 우산을 만나볼 수 있다. 목동점 2층 행사장에는 100년생 천연나무로 손잡이와 대를 만들고 시속 100㎞ 이상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명품우산 '쉘부르'가 전시돼있다.
구로역과 수원역 근처라면 AK플라자에서 장마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구로점 '에이글' 매장에선 프랑스 수입 레인부츠를 60% 할인된 7만9000원에 살 수 있다. 비와 관련한 상품도 20% 할인 판매한다. 수원점에선 블랙야크 판초우의를 절반값인 9만9000원, 닥터마틴 레인부츠를 3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대형마트도 비를 피해 쇼핑하기에 적당한 장소다. 이마트는 오늘(3일)부터 일주일간 쿨소재를 활용한 언더웨어 250만점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남성용 트렁크와 여성용 런닝을 5900원에 선보이고, 비비안과 비너스 등 유명 여성 란제리 브랜드의 쿨 란제리는 20% 에누리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에선 흡수력과 흡수량은 두 배로 늘리고 가격은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습제도 구입할 수 있다.
무거운 우산 대신 가벼운 우산을 찾는다면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 우산의 절반 무게인 '초경량 3단 우산'을 1만3000원, '초경량 장우산'을 1만5000~1만7000원에 판매한다. 일반 고무장화에 비해 무게가 30% 정도 가벼운 어린이용 PVC 장화도 있다.
이보다 저렴한 우산을 찾는다면 홈플러스가 제격이다. 캔디팝 3단 접이 우산과 장우산을 오는 9일까지 9900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장화를 2개 이상 구매시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 홈플러스는 다양한 색깔의 캔디팝 우산을 선보였다. |
동네에 롯데슈퍼가 있다면 이번 주말(5~7일)이 사이다와 콜라를 살 수 있는 기회다.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델몬트 오렌지 등 음료 20종을 최대 66%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여름휴가를 생각하며 웹서핑을 하고 있다면 옥션과 G마켓을 방문해보자. 항공권과 해외여행, 국내숙박 상품을 KB국민·신한카드로 결제시 최대 15% 추가 할인과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