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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메르스 비상' 추가 의심환자 급증

  • 2015.06.01(월) 13:41

▲ 메르스 의심환자가 682명으로 급증하고있는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돈암동 서울대학병원 응급센터에 설치된 메르스 격리센터로 한 의심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 메르스 감염자가 18명으로 늘어났고, 환자와 밀접 접촉해 현재 자가·시설 격리 중인 대상자가 68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진행된 메르스 일일 상황 보고 브리핑에서 "현재 파악된 바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715명이고 33명은 잠복기가 지나 격리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격리 대상자에는 2차 감염 우려자와 3차 감염 우려자가 모두 포함돼있다"며 "오늘 3명의 환자가 추가돼 격리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현재 150명 정도가 수용 가능한 격리 시설을 갖춰 놨으며 이를 늘려나갈 여지도 얼마든지 있다"며 "어제 유선상으로 네 분이 추가로 시설 격리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더 이상의 확산과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확실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합동대책반이 총력 대응하고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조해서 국가적 보건 역량을 총동원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 메르스로 부터 보건의 보호 목소리내는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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