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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2롯데월드 입점업체 수수료 감면"

  • 2015.02.25(수) 10:35

"외식업체는 매장운영비 면제..100억원 지원효과"

롯데그룹이 안전사고 논란으로 방문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제2롯데월드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수수료 감면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롯데월드몰은 25일 "쇼핑몰 업체를 대상으로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약 5개월간의 임대료 등 수수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에비뉴엘 월드타워점도 지난달부터 한시적으로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인하한데 이어 외식브랜드 업체에는 매장운영비를 추가로 면제해줄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롯데와 파트너사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100억원 가량의 실질적인 지원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9일 롯데월드몰 입점업체들을 방문해 "수수료 감면과 적극적인 마케팅 시행 등 입점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롯데월드몰의 2월 현재 일평균 방문객은 5만7000명, 주차장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530대 수준으로 지난해 10월 개장 때에 비해 방문객과 주차장 이용차량이 30~40% 가량 급감했다. 협력사들도 지속되는 영업부진으로 6000여명이던 근무인원이 1000여명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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