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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서울 면세점 3곳 모두 특허신청

  • 2015.09.25(금) 11:07

신세계그룹이 올해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3곳 모두에 도전장을 냈다.

올해 말 워커힐 면세점(11월16일), 롯데 소공점(12월22일), 롯데 월드점(12월31일)의 면세점 특허가 만료되는데, 이들 가운데 한 곳의 면세점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영목 신세계DF 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서울세관을 방문해 이 같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성 사장은 "지난 6월 신규특허 신청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뒤 부족했던 측면을 하나씩 점검하고 보완해 왔다"며 "신세계 본점 신관 시내면세점을 최대의 경제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면세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DF는 본점 신관 5개층에 면세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면적 1만8180㎡(5500평) 규모다. 지난 6월엔 국내 첫 백화점이었던 본점 본관을 면세점 후보지로 정했으나, 이번에는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판매면적을 늘리려고 본점 신관으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성 사장은 "신세계 같은 새로운 사업자가 새로운 면세콘텐츠를 만들어내야 면세시장 경쟁이 촉진되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중소중견기업 및 전통시장과 상생에 주력해 면세사업의 이익을 사회에 되돌리는 사업모델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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