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개발한 국내 14번째 토종신약이 에콰도르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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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은 자체 개발한 항궤양제 '놀텍'이 에콰도르에서 시판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놀텍은 국내에서 14번째로 개발된 토종 신약이다.
회사 측은 한국과 에콰도르 정부가 맺은 '한-에콰도르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에 따라 승인기간이 기존에 비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놀텍'의 중남미 지역수출은 탄력을 받게됐다. 회사 관계자는 "에콰도르의 주변국인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주요 남미국가에서 '놀텍'에 대한 시판허가를 내리는데 이번 승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일양약품은 지난해 멕시코 치노인(Chinoin)사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등 일부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놀텍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 오만 등 중동지역 13개국에서도 조만간 놀텍의 시판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