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일양약품] |
일양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테라텍트'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백신은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 등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다. 4가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안전청(EMA),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 등이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 백신은 달걀(유정란)을 사용해 제조된다. 이 방식은 60여년 이상 사용되며 안전성이 입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일양약품은 녹십자에 이어 유정란 방식 독감 백신으로는 두번째로 4가 백신제품의 승인을 받게 됐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 제품은 65세 이상도 투여 가능한 4가백신으로 회사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3가 독감백신과 함께 백신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본다"며 "특히 올해는 3가 백신의 물량이 부족한 상태라 올해 백신관련 매출은 2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 인증 실사 과정을 밟으며 글로벌 백신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