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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이집트 대통령과 협력방안 논의

  • 2016.03.03(목) 11:13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면담

▲ 롯데 신동빈 회장(왼쪽)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방한한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오른쪽)과 면담을 했다.

 

롯데그룹은 3일 신동빈 회장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한 중인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롯데의 사업을 설명하고 이집트의 관광사업 진출과 투자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집트는 인구 8850만명의 국가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20~39세가 차지할 정도로 '젊은'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 2000년 이후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연평균 14%에 달한다.

이집트 정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고대문명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오는 2020년까지 관광객 2000만명 유치 정책을 펴고 있다.

신 회장은 "롯데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경쟁력을 갖춘 호텔과 면세점을 세계 각지에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이집트를 좀더 이해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집트의 경제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는 2010년 롯데호텔이 롯데호텔모스크바를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괌에 잇달아 호텔을 오픈하는 등 해외 관광산업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지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하면서 북미 지역으로도 그 영역을 넓혔다. 또 롯데면세점은 올해 3월 일본 도쿄 긴자에 시내 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태국 방콕 시내에도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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