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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러시아 우호훈장 수훈

  • 2015.12.11(금) 10:07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우호훈장을 수여받았다. (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한국과 러시아 양국 간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러시아 우호훈장(Орден Дружбы, 오르진 드루쥐비)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수훈식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렘린 궁에서 열렸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훈장을 직접 수여했다.

 

신 회장은 러시아에 대한 롯데그룹의 투자를 비롯해 양국의 문화교류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

 

러시아 우호훈장은 국가나 민족간 정치, 경제, 문화 교류에 공을 세우거나 러시아 연방 내 대규모 프로젝트와 경제투자 유치에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롯데그룹은 지난 2007년 롯데백화점이 모스크바에 문을 열며 러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에는 롯데호텔이 모스크바에 해외 체인을 냈으며 롯데제과가 칼루가 주에 초코파이 공장을 건설했다.

 

롯데그룹은 러시아를 글로벌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오는 2017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호텔을 추가로 오픈하고 제과공장를 증설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러시아에서 지속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모스크바 외에 다른 주요 도시로의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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