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사업자(법인) 회원 전용 서비스인 '비즈플러스'의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비즈플러스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회원에게 제공하는 전용 서비스로 지난 2013년말 오픈했다. 대량, 반복구매 성향이 강한 사업자 회원을 겨냥해 쿠폰할인과 포인트적립을 늘린 게 특징이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비즈플러스 가입자는 지난 한해동안 9만명 늘었다.
특히 올해 1~2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 사업자 회원은 사무용품과 난방용품, 간식·배달상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구매했다.
조지연 옥션 비즈플러스 팀장은 "장기화된 불황으로 중소사업자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몰에서 필요한 물품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봄을 맞아 개업·이전·결혼 등으로 화환구매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사업자 회원에게 3월 한달간 화환을 5만3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