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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거품 빼고, 품질 더하고" 홈플러스 창립행사 돌입

  • 2016.03.17(목) 11:10

품질 나쁘면 즉시 폐기, 가공식품 '가성비' 집중

 

홈플러스는 창립 19주년을 맞아 '빼는 것이 플러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달간 창립기념행사에 돌입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가격거품과 품질걱정은 빼고, 신선함과 가성비는 더한다는 의미로 '빼는 것이 플러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대형마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우선 홈플러스는 품질관리가 뛰어난 '신선플러스 농장' 상품과 단독 직소싱 상품을 강화하고, 매장 내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은 즉시 폐기하는 '신선지킴이', 고객이 품질에 만족 못하면 즉시 교환해주는 '100% 신선 품질 보증제'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엄선한 신선식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파프리카는 전체 물량의 30% 이상을 전북 김제에서 천적농법으로 키운 상품으로 채웠다. 또 충남 논산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시설에서 키운 완숙토마토, 청산도 앞 바다에서 1000일 이상 양식한 대왕 활전복, 1등급 이상 냉장 삼겹살 등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먹거리를 대거 선보인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가 높은 상품을 전면에 내걸었다.

대표적으로 미국 나파 와이너리의 '고스트 파인(Ghost Pines)' 와인을 직소싱해 미국 현지 마트 가격보다 낮은 1만8900원에 판매한다. 또 우유와 컵라면, 생수 등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핵심가공식품은 기존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이기로 했다.

아울러 이시하라 골프클럽 풀세트를 39만원에 판매하고 방콕·파타야 3박5일 여행상품을 최저 19만원에 마련하는 등 기존 유통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시도를 알리기 위해 가수 윤종신을 모델로 기용해 '빼는 것이 플러스다' 캠페인 광고에 나서는 한편 대형마트 처음으로 24페이지 분량의 매거진 형식의 전단을 발행하는 등 마케팅 기법에서도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기획팀장은 "창립 19주년을 맞아 상품 품질과 서비스를 강화해 변화된 홈플러스의 모습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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