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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위스키 골든블루, 5년새 매출 10배 성장

  • 2016.04.01(금) 10:43

작년 매출 1141억 달성..전년비 51.3% 올라
팬텀·문스톤·헤로스 상표 등록..신제품 개발中

 

토종 위스키 골든블루 매출이 지난해 1000억원을 넘기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1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매출은 1141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보다 51.3%(387억원) 증가했다. 내실은 더 좋아졌다. 작년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2014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2009년 출시된 골든블루는 위스키 업계에 저도주 열풍을 일으켰다. 골든블루 알코올 도수는 기존 위스키의 40도보다 낮은 36.5도다. 술 마신 다음 날 숙취가 덜 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골든블루는 2010년 매출 100억원을 넘긴 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에 매출이 1000억원을 넘기며, 5년 만에 매출이 10배 성장했다.

경쟁사 디아지오코리아와 페르노리카코리아 등도 잇따라 저도주를 내놨지만, 골든블루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았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를 제쳤고, 올 1~2월엔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임페리얼까지 꺾고 업계 2위에 올랐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꾸준하게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골든블루 맛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골든블루는 작년 말 팬텀(PHANTOM), 문스톤(MOONSTONE), 헤로스(HEROS) 등의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하고, 신제품 개발에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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