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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메디톡신 중국 시판 허가 신청

  • 2018.02.09(금) 09:53

현지 미용성형 강자 블루미지와 합작 마케팅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의 중국 시판 허가 신청을 마쳤다. 이번 신청이 계획대로 승인되면 메디톡스는 국내 보툴리눔톡신 제제 제조사 중 첫 번째, 중국 전체 제조사 중 세 번째로 중국 내 판매 기업이 된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중국식품의약품국(CFDA) 시판 허가 신청(NDA)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중국 내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최근까지 안전성과 유효성 임상시험 자료의 통계 분석을 진행해왔다.

메디톡스는 이에 앞서 2015년 중국 내 미용성형 시장에서 강한 영업력으로 평가받는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합작법인 '메디블룸 차이나'를 설립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을 마친 상태다.

현재 중국에 정식 등록된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중국 란주연구소의 BTX-A와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Botox) 뿐이다.

▲ 사진 제공=메디톡스

필러 제품과 시너지를 위한 계획도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는 중국 내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선정하고 지난해 임상에 착수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 미용성형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중국 진출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비전2022 실현이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미용성형시장의 강자인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러지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 진출해 전체 매출의 약 70%를 수출을 통해 내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최근 대만에서 메디톡신 3상 임상시험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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