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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화장품 '스톤브릭' "예감이 좋다"

  • 2019.03.18(월) 08:44

첫 매장 매출 계획대비 2.7배 넘어서
20대 여성·외국인에 인기…일본 관광객 비중 높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두 번째 화장품 브랜드인 '스톤브릭(stonebrick)'이 개점 한 달 만에 시장에 안착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14일 서울 홍대 인근에 스톤브릭 '안테나숍' 오픈 이후 고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매출이 계획 대비 2.7배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스톤브릭의 성공 요인은19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색상의 콘셉트와 디자인이 20대 초반의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적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매 고객 비율은 20대 여성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20대의 인기가 높다.

스톤브릭의 안테나숍인 홍대점은 인근 상권에 화장품 로드숍 7~8개가 모여있는 격전지다. 평균 객단가가 3만4000~3만5000천원에 이르며 일일 방문객이 평일 400여 명, 주말 10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이 가운데 4분의 1 가량이 외국인이며 이 중 70% 가량이 일본인 방문객(전체의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 화장품 브랜드와 달리 중국인 방문객에 비해 일본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스톤브릭 상품이 크기가 작고 귀여우며 통통 튀는 색감 때문에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톤브릭은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stonebrick 검색 시 나오는 관련 게시물이 800개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일본어로 쓰인 게시물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스톤브릭은 지난달 28일 인천공항면세점 화장품 편집숍에 입점 완료했으며 조만간 2~3곳의 타 채널 매장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김계숙 스톤브릭 팀장은"컬러, 스마트, 펀 등 세 요소로 차별화를 이룬 스톤브릭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뤘다”며 “신규 NB 색조브랜드로서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판로를 지속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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