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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안심콜 의무화' 백화점·대형마트 시행

  • 2021.07.30(금) 15:32

[포토]출입명부 관리강화…전통시장은 제외

정부가 30일 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상 시행 시 대규모 점포의 출입명부 관리 도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30일 서울 도심의 한 백화점에서 방문객들이 안심콜, QR코드 등 출입명부를 작성한 뒤 입장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출입시 QR코드와 안심콜 체크인 등 방문객 확인 절차를 의무적으로 밟아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7일 회의에서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출입명부 관리 강화 방안'을 확정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대상 시설은 집단감염 발생 시 대규모 확산 우려가 큰 유통산업발전법상 3000㎡(약 909평) 이상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다.

3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방문객들이 안심콜, QR코드 등 출입명부를 작성한 뒤 입장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유통업계는 정부의 방역방침을 따르겠다는 입장이지만 반신반의하는 모습도 감지된다. 

의무 시행에 돌입한 한 중형급 쇼핑몰 관계자는 "방역방침에 따라 출입명부확인에 대한 준비를 마쳤지만 장비 구입, 추가 인력 채용 등의 부담이 크다"며 "방문객 수가 몰리는 시간대는 오히려 출입구 혼잡 등 방역에 부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도 있어 관련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QR인증 의무화/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대형마트 역시 애를 먹기는 마찬가지였다. 백화점보다 점포수가 많은 대형마트는 QR코드 체크인에 필요한 다량의 태블릿PC를 다급히 사들이느라 큰 혼란을 겪었다.

정부가 이 같은 출입명부 강화 방안을 내놓은 것은 지난 27일이었고 시행(30일)까진 발표 당일을 포함해도 사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QR인증 위해 대기선 만들어진 유통가/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백화점은 출입명부 작성 의무화 대상이 아니었으나 최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154명이 집단감염되면서 출입명부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동네 슈퍼 등 준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다.

시행 첫날 백화점과 대형마트 분위기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QR인증 후 백화점 들어서는 시민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대형마트 역시 인증을 거쳐야 한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QR체크인 사용이 어려운 이는 안심콜을 이용해야한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안심콜 체크인 안내하는 백화점 관계자/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출입관리 의무화 알리는 플래카드/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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