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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미터’ 세계 최대 스파클링 와인, 한국 상륙

  • 2023.10.27(금) 09:53

아영FBC, ‘룩 벨레어 제우스' 선봬
한국 시장 부상…미국 이어 두 번째

세계 최대용량 스파클링 와인이 국내에 들어왔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국내 독점 수입하는 스파클링 와인 ‘룩 벨레어(Luc Belaire)’ 45리터 초대형 스파클링 와인 ‘룩벨레어 제우스(Zeus)’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룩벨레어 스탠더드와 제우스/사진=아영FBC

현존하는 스파클링 와인 중 세계 최대 용량인 ‘룩벨레어’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최고의 신 제우스(Zeus)의 이름에서 따왔다. 높이가 1미터(3.5피트) 이상이고, 무게는 72.5kg(160파운드)에 달한다. 제우스 한 병에는 약 30억 개의 거품이 들어 있으며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는 성인 세 명의 힘이 필요하다. 

제우스 와인병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데만 약 7년이 걸렸으며 와인병의 소재는 유리가 아닌 고급 강철로 제작했다. 극한의 온도와 압력을 견디기 위함으로 이 과정에서 항공우주 공학자들로부터 스핀 성형, 기계 가공, 내부 코팅, 분말 코팅, 압력 테스트 같은 이전에 시도한 적이 없는 절차를 거치며 완성했다. 룩벨레어 제우스는 레어 로제(Rare Rosé), 드미섹(Demi-Sec) 총 2종으로 각각 한 병씩 단 두 병만 생산했다. 

지금까지 최대용량으로 기록된 스파클링 와인은 룩벨레어 네브카드네자르(Nebuchadnezzar, 15리터)로 전 세계의 유명 인사, 인플루언서, 레코딩 아티스트 및 운동선수들의 경력을 기념하거나, 챔피언십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에 선택되는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룩벨레어 제우스’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하는 국가이자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투어 국가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11월 3일 대구에서 열리는 론칭 행사를 통해 실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룩 벨레어의 초대용량 스파클링 와인과 미국 현지에서 큰 이슈를 모은 퍼포먼스 등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와인병은 크기에 따라 별도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750ml짜리는 스탠더드(STANDARD)라고 불리며, 375ml는 하프(HALF, 또는 디미어)로 부른다. 대용량 1.5리터를 매그넘(MAGNUM), 3리터를 더블 매그넘(DOUBLE MAGNUM), ·4.5리터를 제로보암(JEROBOAM), 6리터를 임페리얼(IMPERIALE, 또는 메두셀라), 15리터를 네브카드네자르(NEBUCHADNEZZAR), 18리터를 멜키오르(MELCHIOR, 또는 솔로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룩벨레어는 국내 런칭 후 MZ세대 고객에게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7년 만에 클럽, 라운지, 파티, 페스티벌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 강자로 자리잡았다"라며 "현재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해 전세계 관계자가 주목하는 시장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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