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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툼바' 미국 입맛 잡았다

  • 2025.05.29(목) 10:47

미국 한식 프랜차이즈 ‘CUPBOP’과 협업
‘컵밥데이’와 ‘컵밥 in 하이스쿨’ 행사 개최

/그래픽=비즈워치

농심이 미국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미국 현지에 소개하면서 K푸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농심은 미국 한식 프랜차이즈 ‘CUPBOP’과 협업해 미국 현지에서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등 농심 라면 메뉴를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농심은 앞으로 CUPBOP과 함께 전 세계에 K푸드와 신라면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CUPBOP은 지난 2013년 미국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브랜드다. 한식 레시피를 활용한 다양한 컵밥 메뉴로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2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캐나다와 두바이에도 10여 개 매장 오픈을 추진 중이다.

농심은 이번 협업을 통해 미국 유타에서 진행된 ‘컵밥데이’와 ‘컵밥 in 하이스쿨’ 행사에서 미국 현지 소비자에게 불고기, 제육볶음, 잡채 등을 올린 신라면 툼바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농심이 미국 컵밥데이 행사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농심

‘컵밥데이’는 지난 21일 유타 주(州) 사라토가(Saratoga) 매장에서 열린 행사로 500여 명의 소비자가 찾았다. ‘컵밥 in 하이스쿨’은 지난 22일 코너 캐니언(Corner Canyon) 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최근 농심은 해외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신라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뉴욕 한식당 4곳과 협업해 ‘Seoul in the City’ 행사를 열고,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또 세계적 관광지 페루 마추픽추에 라면 체험공간 ‘신라면 분식’을 오픈했다. 향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K푸드를 세계에 전파하는 ‘CUPBOP’과 협력해 한국의 매운맛 신라면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K푸드 대표 브랜드 신라면을 알리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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