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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안타 스포츠' 타고 중국 간다…'무신사 차이나' 설립

  • 2025.08.27(수) 16:11

중국 '안타 스포츠'와 합작…'무신사 차이나' 설립
합작법인 지분…무신사 60%·안타 40%로
중국 내 '무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 사업 주도

/그래픽=비즈워치

무신사가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중국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인‘안타 스포츠(Anta Sports)’와 손을 잡았다. 무신사와 안타 스포츠는 중국 합작 법인을 만들고 중국 내 무신사의 온오프라인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생각이다.

무신사는 안타 스포츠와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 ‘무신사 차이나(MUSINSA China)’를 설립하고 공동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무신사는 합작법인 지분 60%를 보유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갖는다. 안타 스포츠는 나머지 40% 지분을 보유한다. 무신사 차이나는 중국 시장 내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의 온오프라인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안타 스포츠는 합작 법인 이사회를 통해 전략적·재무적 관리 역할도 수행키로 했다.

안타 스포츠는 중국에서 ‘멀티 브랜드(multi-brand)’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 중인 현지 최대 규모의 스포츠웨어 그룹이다. 스포츠웨어, 애슬레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전개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과 대중 시장을 폭넓게 아우르는 것이 강점이다.

안타 스포츠는 자체 브랜드 이외에도 휠라,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등 유명 브랜드의 중국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핀란드의 스포츠 기업 아머 스포츠를 인수해 현재 윌슨, 아크테릭스, 살로몬, 순토 등의 브랜드도 소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케빈 가넷, 클레이 탐슨, 카이리 어빙 등과 같은 미국 프로농구(NBA) 유명 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맺고 농구화 등 관련 제품들을 출시해 시장을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다.

사실 이번 무신사와 안타 스포츠의 합작사 설립은 이미 예상된 일이었다. 안타 스포츠는 지난 1월 500억원 규모의 무신사 구주를 매입하면서 합작사 설립을 위한 초석을 다져둔 상태였다. 구주 거래를 통한 지분 확보로 이미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해뒀다는 분석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이번 협력을 통해 무신사의 패션 산업 경험과 안타 스포츠의 강력한 브랜드 관리 역량이 결합돼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유통 채널과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활력 넘치는 중국 시장에서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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