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중고 패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패션 제품의 순환성을 높여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기존 온라인 중고거래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패션 리커머스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패션 중고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를 정식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신사 유즈드는 회원들이 무신사에서 쌓은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을 활용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중고상품 판매의 기회를 제안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무신사는 판매 이후 사용되지 않은 상품을 순환할 수 있고, 회원들은 손쉽게 중고 패션 판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신사 유즈드의 가장 큰 핵심은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거래 방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판매 고객 입장에서는 기존 중고거래 서비스에서 필수적이었던 사진 촬영, 게시물 작성, 상품 세탁 및 발송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편리하게 중고품을 처리할 수 있다. 구매자는 판매자와 직접 소통할 필요 없이 무신사 앱에 신설된 무신사 유즈드 전문관에서 마음에 드는 중고상품을 살 수 있다.
특히 입지 않는 의류를 판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무신사 앱을 실행, 마이 페이지 내에 판매하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판매하기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무신사가 유즈드백을 무료로 보내주고 고객이 팔고 싶은 상품을 담아서 집 밖에 내놓으면 끝이다. 이후에는 유즈드백 수거, 컨디션 체크 및 세탁, 사진 촬영 등의 '양품화' 과정을 거친다. 실제 판매가 이뤄진 상품에 대한 정산 대금은 사전에 고객이 등록해둔 선불 충전금 '무신사 머니' 계좌를 통해 입금된다. 판매를 원하지 않는 상품에 대해서는 유상 회수할 수도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입지 않는 옷을 문밖에 내놓기만 하면 알아서 수거해 상품 판매까지 대행해주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중고거래 서비스를 지향한다"며 "브랜드 패션 상품의 생애 주기를 보다 확장하는 건 물론 국내 고객들에게 중고 패션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