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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대규모 구조조정 씨티·SC銀 '끝없는 내리막'

  • 2014.05.15(목) 18:20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한국씨티은행과 한국SC은행이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한국씨티은행은 15일 올 1분기 순이익이 361억 원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36.9%, 전 분기 대비론 5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 줄었다. 순이자마진(NIM)이 4bp 개선됐지만 이자부자산이 줄어든 탓이다. 투자상품 및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가 줄어든 데다 외환파생 이익마저 줄면서 비이자이익은 40.4%나 급감했다.

여기에다 판매관리비는 되레 2.1% 늘었다. 인건비와 함께 마케팅 비용 등이 늘어난 탓이다. 다만, 1분기 대손충당금과 기타 충당금은 전년동기 대비 334억 원 감소한 681억 원을 기록했다. 고객자산도 소폭 늘었다.

SC은행은 올 1분기 28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희망 퇴직에 따른 비용이 340억 원이나 들어간 데다 전반적인 수익성도 좋지 않았다.

총 여신은 30조 5469억 원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줄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은 2%로 전년동기 대비 5b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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