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은행권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5일 “금융권 창업·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새 수익원 발굴 노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기업은행 본점에서 9개 시중은행 여신 담당 및 리스크관리 담당 임원들과 가진 은행권 현장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역동성을 회복하는데 정부와 금융권이 함께 발맞춰 움직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정부는 금융권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보다 효과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불필요한 규제 개혁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으나 제도 개선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며 “실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금융 일선에서 뛰는 현장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은행들의 주된 성장 기반이었던 부동산 금융과 개인 신용대출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자영업자 등에 대한 소매 금융과 제조업 위주의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이 차별화되기 어려운 경쟁을 하는 레드오션 시장으로 변했다”고 언급했다.
▲ '한자리 모인 부행장, 지점장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