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서울 은평구 KEB하나은행 응암동점에 개방된 '무더위 쉼터'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전국 은행점포가 무더위 쉼터로 개방된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다음달 31일까지 은행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4시) 동안 전국 6000여개 은행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폭염이 재난 수준에 이르자 일부 점포에서만 운영하던 무더위 쉼터를 대부분 점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지점내 상담실과 고객 대기장소 등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냉수 등 편의물품을 제공한다.
대상 점포는 은행 전국 영업점 6700여 개 중 소규모 출장소 등을 제외한 전 점포다. 주요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1031곳, 우리은행 878곳, 농협은행 848곳, KEB하나은행 726곳, 신한은행 648곳 등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장기화하는 무더위로 인해 특별재난 수준의 폭염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며 "은행권은 이러한 재난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해 일부 점포에서만 운영하던 무더위 쉼터를 전국 점포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행권이 무더위 쉼터처럼 체감도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금융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6000여개로 확대되고 있는 은행 무더위 쉼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 생수 준비된 무더위 쉼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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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 쉼터에서 생수나눠주는 KEB하나은행 직원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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