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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하경영 HowTo]③'문샷씽킹'을 아시나요

  • 2014.03.18(화) 14:30

발상의 전환 통한 '창의'에 초점

삼성이 사내에 전파한 '마하경영 How To 보고서'에는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한다. 이 사례들은 '삼성 3.0' 시대의 실현을 위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지점에서 다시 생각할 것을 주문한다. 이들 사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창의'라는 개념이다. 기존의 틀을 벗어난 발상의 전환, 다소 무모할지라도 창의적인 사고와 실행이 이뤄져야 한계돌파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삼성의 보고서에 제시된 사례와 키워드를 짚어 본다.

 

① 문샷씽킹(moonshot thinking)

기존의 방식에서 10%를 개선하려 애쓰는 것보다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10배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10X is easier than 10 Percent")는 말로 대표된다. 달을 조금 더 잘보기 위해 망원경의 성능을 높이는 경쟁을 할때 아예 달에 갈 수 있는 탐사선을 만들겠다는 생각, 그 자체가 문샷씽킹이다. 불가능한 문제를 새로운 도전을 통해 해결하려는 취지의 모임인 '솔브 포 엑스(Solve for X)'의 공동설립자 애스트로 텔러가 한 말이다.

 

② 빌트폴츠리트

독일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에너지 자립마을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풍력과 수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자체에서 소비하는 전력보다 몇배 많은 에너지를 생산중이다. 지역주민들이 투자한 풍력발전기가 가동중이며 박테리아를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하수처리도 이뤄지고 있다. 과거 화력이나 원자력 등 전통적인 방식의 전력생산에서 탈피한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프카(Zip Car)

'차를 나눠 쓴다'는 개념을 통해 소위 '대박'을 친 기업. 자동차를 소유 개념에서 공유 개념으로 전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다. 지프카는 2000년 미국 보스턴에서 출발한 렌터카 업체로 2011년에는 나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한번 회원에 가입하면 자동차가 필요할때 지정된 장소에 가서 차량을 이용한 후 반납하면 된다. 기존 렌터카 시장을 다른 시각으로 접근,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냈다.

 

④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일정한 주제에 대해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조합해 해법을 찾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에서 한걸음 더 나간 접근방식이다. 일상생활이나 사용자의 관점에서 관찰해 제품이나 사업구조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사고방식과 과정을 의미한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정식 수업과정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⑤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Plug&play tech center)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나 정부기관 등과 연결시켜 준다. 다양한 IT인프라와 법률, 회계 서비스 등도 지원해준다. 세계 각국에서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이 몰리며 활성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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