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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위기감..6년만에 임금 동결

  • 2015.02.26(목) 16:46

임원 이어 평사원 임금도 동결
금융위기 겪은 2009년 이후 처음

삼성전자가 임원에 이어 평사원들의 임금도 동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임직원 임금을 모두 동결한 것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협의회는 최근 올해 연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실적이 급감했고, 올해 전망 역시 불투명하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는 이날 대표이사 명의의 이메일을 통해 임금동결 방침을 전달하고 "노사가 정말 많은 논의를 했으며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만 유치원비 지원 연령을 확대하고, 자율출퇴근제도 적용직군도 늘렸다. 장기휴가를 활성화하는 조치도 포함하는 등 일부 복리후생은 개선했다.

 

삼성은 이에 앞서 지난해 이미 올해 모든 계열사 임원들의 급여를 동결한 바 있다. 다만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인센티브(OPI)는 손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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