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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자택, 부동의 ‘No.1’

  • 2015.04.29(수) 15:10

서울 단독주택 평균 4% 이상 올라
톱5 단독주택 전부 삼성가.. 평균 5.8% 상승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범(凡) 삼성가 소유의 단독주택이 굳건히 톱5 자리를 지켰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 공시가격은 15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7%(7억원) 증가, 150억원을 넘어섰다. 이 주택은 대지 2143㎡(648평)에 연면적은 961.45㎡이다. 지하 2층 및 지상 2층으로 구성돼있다.

 

그 뒤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이 갖고 있는 이태원동 주택이 차지했다. 이 집의 올해 공시가격은 123억원으로 전년보다 5.1% 뛰었다.

 

 

3년 전 신축한 이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은 118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지 면적 823.1㎡(249평), 연면적 411㎡인 이 집은 지하 3층에서 지상 2층 규모다. 삼성가가 소유한 주택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7.3%)을 기록했다.

 

이어 이건희 회장 동생이자 이명희 신세계 회장 소유의 한남동 주택은 108억원으로 4위,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이 생활했던 중구 장충동주택은 105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삼성가가 소유한 고가 단독주택 5채의 평균 상승률은 5.8%로 서울시 단독주택 평균(4.3%)을 웃돌았다.

 

 

6~10위를 차지한 단독주택은 용산구와 종로구에 자리했다. 종로구 신문로2가에 위치한 단독주택은 93억1000만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7위를 차지한 용산구 한남동의 주택은 전년보다 9.3% 뛴 91억5000만원을 기록, 호암재단이 소유한 이태원동 주택(90억1000만원, 8위)을 제쳤다.

 

9위는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84억2000만원, 한남동에 있는 83억8000만원짜리 주택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울시 내에선 홍익대 주변 상권 확대, 상암동 DMC단지의 활성화에 힘입은 마포구가 6.4%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5.2% 상승한 강남구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인수, 지하철 9호선 연장개통 등의 영향으로 주변의 서초구(4.1%)나 송파구(3.1%)보다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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