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은 자사 사회복지법인 소사 유진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재 '유진어린이집' 리모델링을 최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 새 단장을 마친 유진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와 원아들이 학습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 유진그룹) |
유진은 어린이집 복도와 교실 벽면을 친환경·방염 페인트로 도색하고, 계단에는 안전바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교실 출입문을 안이 들여다 보이는 유리창 미닫이문으로 교체해 안전 관리가 쉽도록 했다.
유아용 화장실도 원아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전면 수리했다. 리모델링 작업에는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없는 무독성 친환경 자재가 사용됐다는 설명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개축을 통해 원아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육·교육 공간이 됐다"며 "주기적 리모델링을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사 유진복지재단은 1996년 설립됐으며 유진어린이집은 1998년 6월 개원했다. 지난 2월 22명이 졸업하는 등 지금까지 500여명 아동이 이곳을 거쳤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맞벌이 부부 자녀들과 장애아동을 우선 순위로 받아 보육하고 있다.
현재 정원 91명 중 약 13%인 12명이 중경증 장애가 있는 사회적 배려대상 아동이다. 2003년부터 일반 아동과의 완전통합교육을 시행해 아동들이 사회적 편견 없이 생활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진어린이집에서는 원장 및 교사 포함 21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나눔로또 등 계열사 임직원들도 일일교사 재능기부와 함께 실외놀이, 급식 도우미 등 정기적인 자원봉사 활동도 벌인다.
▲ 새 단장을 마친 유진어린이집(사진: 유진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