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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린 뒤 꽃피운 한화 불꽃축제

  • 2018.10.07(일) 14:33

100만명 관람객 운집 속 마무리
기상악화 속 안전관리 최우선

비가 내리면서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던 한화 불꽃축제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 한국팀의 불꽃연출

한화그룹은 6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진행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을 무사히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부터 비가 멈추고 바람이 약해지면서 100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00년 첫 행사 이후 올해 16회째를 맞은 불꽃축제에는 한국, 스페인, 캐나다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했다. 총 10만여발의 다채로운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낮부터 대기하는 관객들을 위해 한화그룹은 원효-마포대교 사이에 최초로 주간 불꽃을 선보였다. 63빌딩에는 LED와 레이저 라이팅 시스템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인터미션 이벤트 등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국방어학원 외국군 장교와 가족

불꽃쇼 외에도 서울미술협회와 함께 유명 작가들이 꿈을 펼치는 아트페어도 진행해 회화, 그래픽, 조형물,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장식했다. 올해 불꽃축제는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을 주제로 '달을 보며 꿈을 키워온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며 잊고 있던 꿈을 되찾는다'는 내용의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연출했다.

한강에 지름 10m의 인공달을 띠우고 달에게 소원을 비는 모습을 상징하는 '스트로브' 불꽃, 원효대교를 활용해 폭포수처럼 불꽃이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불꽃, 지름 250m까지 퍼지는 초대형 '토성(Saturn)'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태풍 '콩레이'이 북상 등 예상치 못했던 기상변화로 인해 한화그룹은 행사 진행에 심혈을 기울였다. 행사 구조물을 수차례 추가 점검하고 구조물의 결속을 강화했다.

또한 사고위험이 있는 설치물품은 설치시점을 재조정하거나 취소했고 기상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장내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

▲ 한화그룹 임직원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진행한 클린캠페인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행사 종료 후 700명의 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봉사단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 총 1400명이 클린캠페인(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재활용 디자인단체 '작은 따옴표'와 함께 재활용품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한화 임직원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이 운집하기 시작한 낮부터 행사안내, 질서계도, 안전관리 활동에 이어 클린캠페인까지 주도하며 원활한 불꽃축제 운영에 기여했다.

한편 그룹 임직원들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스페인팀의 불꽃연출
▲ 캐나다팀의 불꽃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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