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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뿐"…베트남 총리의 각별한 애정

  • 2018.11.09(금) 11:43

베트남 총리 만나 전분야 협력논의
"중앙정부 차원서 전폭 지원" 약속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남아 진출 교두보인 베트남을 다시 찾았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시 총리 공관에서 응웬 쑤언 푹 총리와 만나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최 회장과 응웬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두 사람은 베트남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면담 이후 SK는 지난 9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가운데 하나인 마산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약 5300억원에 매입했다.

최 회장은 응웬 총리에게 "첫 만남 이후 마산그룹 투자를 시작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 증진을 추진 중"이라며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그룹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현지 맞춤형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베트남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환경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며 "미리 국가 차원에서 환경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면 독보적인 환경문제 해결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웬 총리도 최 회장에게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이렇게 매년 만나는 해외기업 총수는 최태원 회장 뿐일 정도로 SK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독보적 역량을 보유한 SK와 협력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응웬 총리는 최 회장에게 공기영 민영화 추진 로드맵을 설명한 후 민영화 관련 투자, 환경문제 해결 및 기술발전 등 여러 분야에 SK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총리 면담 후 응웬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따로 만나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이 9일부터 이틀간 하노이국립대학에서 공동 개최하는 제1회 '하노이 포럼'에 참석했다. 하노이 포럼은 한국과 베트남 간 학술 및 교류협력을 위해 창립됐다.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해 축사를 했다.

 

최 회장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제3회 난징 포럼'에도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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