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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안에선 뭘 하지

  • 2018.12.16(일) 14:40

가상공간 터치기술…둘러싸인 유리창으로 영화를
'미래에 집중' 주제로 자율주행 편의기술 선봬

'자율주행차 안에서는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될까?'

 
▲ 2019 CES에서 현대모비스가 선보이는 '가상공간 터치기술'과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연 모습/사진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가 허공에 그리는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기술' 등 미래차 신기술을 내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대거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CES는 내년 1월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포커스 온 더 퓨처(Focus on the Future, 미래에 집중하라)'라는 주제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수소연료전지모듈 발전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 EE(Electrical & Electronics) 연구소장 장재호 전무는 "이번 CES를 통해 자율주행차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적 기술을 선인다"며 "자율주행 시대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구분이 없어지고 자동차는 그 자체로 스마트 디바이스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첨단 편의기술을 보여준다.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은 자율주행 전기차를 바탕으로 다른 자동차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신개념 램프기술이다. 각종 센서기술을 활용한 현대모비스의 램프개발 비전을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수소연료전지모듈을 자동차를 넘어 선박이나 드론, 도시 비상발전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CES에 핵심부품을 전시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 대상 수주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CES에서 고객사와 확보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장 초청이나 기술전시회 개최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북미·중국의 전기차 업체 등 총 20여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상담을 실시하고, 현재 이들 고객사와 신규 수주를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 2019 CES 전시관 조감도/자료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전시기간 중 관람객 대상으로 기술발표회도 실시한다. 자율주행 시대에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와 차세대 램프를 주제로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요소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을 발표한다. 현대모비스가 독일 경쟁사에서 영입한 칼스텐 바이스 상무와 미르코 고에츠 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재 주력 중인 정보통신(ICT) 융합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며 "이로써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 등 4차산업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CES에서 혁신적인 미래차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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