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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부문 사장단 '더 젊어진다'

  • 2018.12.19(수) 17:38

화학BU장 나이 60대초로 내려가
롯데케미칼은 50대 대표 맞아

롯데그룹이 화학부문에 세대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 김교현 롯데그룹 신임 화학사업부문(BU)장. /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에 따라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화학사업부문(BU)장에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사장은 1957년생으로 허수영 전임 화학BU장이 1951년생인 것을 감안하면 여섯 살 더 젊다. 화학BU장 연령대는 6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김 사장은 2017년 취임한 이래 2년도 안돼 그룹 화학부문 전반을 관활하게 됐다. 그는 1984년 롯데케미칼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한 이래 32년 간 회사에 몸을 담았다. 2014년에는 롯데케미칼이 인수한 LC타이탄 대표를 맡아 실적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LC타이탄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4조원 규모로 상장됐다.
▲ 임병연 롯데케미칼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케미칼 신임 대표이사에는 임병연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부사장)이 내정됐다.

임 대표 내정자는 지난 1989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신규사업,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정책본부국제실, 롯데미래전략센터장,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을 맡아왔다.

임 대표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전임 김 사장이 1957년생임을 감안하면 일곱 살 젊다.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연령대는 60대에서 50대 중반으로 더 젊어졌다.

롯데그룹의 화학부문 인사는 '차세대 인재로의 세대교체' 전략의 일환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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