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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전기차...국산차 끌고·수입차 밀고

  • 2019.01.21(월) 10:22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출격 완료
재규어·닛산 등 수입차 기대작 풍성

국내 완성차 업계가 이끄는 전기차 시장에 수입차가 가세하며 판을 키우고 있다. 기아차가 '쏘울 부스터 EV'로 새해 첫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재규어·닛산·벤츠 등이 '고급' 이미지로 중무장한 전기차를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국산차 중 올해 가장 먼저 전기차를 출시하는 곳은 기아차다. 지난해 '니로EV'를 통해 대중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은 기아차는 그 여세를 몰아 새해 첫 선발로 전기차를 내세웠다.

 

선발 주자는 '쏘울 부스터 EV'로, 지난 2008년 첫선을 보인 '쏘울'의 3세대 모델이다. 오는 23일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쏘울 부스터 EV에 대한 시장 반응은 이미 뜨겁다.

 

지난 14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갔는데 겨우 5시간만에 올해 물량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쳤다. 올해 기아차가 계획한 쏘울 부스터 EV의 생산 규모는 2000대 수준이다.


인기 비결은 긴 주행거리가 꼽힌다. 쏘울 부스터 EV는 기아차의 연구개발(R&D)기술력이 집약된  전기차로 1회 충전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아차가 지금까지 선보인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다.

 

사전 예약에서 이미 수요를 모두 채우면서 쏘울 부스터 EV 계약자들의 출고 대기일은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출시한 니로 EV에 대한 공급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아차는 우선 다음달 쏘울 부스터 EV 100대를 생산하고 점차 월별 생산 규모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흥행에 힘입어 수입차 업계도 잇따라 신형 전기차 모델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올해 국내 판매를 확정한 수입차는 모두 9곳. 초소형부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스포츠카 등 종류와 크기도 다양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한층 넓어졌다. 대당 1억원이 넘는 고급 전기차도 눈길을 끈다.

 

 

수입차 중 새해 첫 테이프를 끊은 곳은 재규어다. 재규어는 이달 SUV형 전기차 'I-페이스(PACE)'를 국내에 공개한다. I-페이스는 재규어가 처음 내놓은 순수 전기차로 5인승 SUV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 4.8초로 스포츠카급 성능을 자랑한다.

 

대당 가격대는 1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다른 경쟁사에 비해 비싼 편이다.  트림별 판매 예정 가격은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이다.

 

한국닛산도 전기차의 원조라 불리는 '리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프의 2세대 모델 '올 뉴 리프'는 7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 지난해 11월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 리프는 2주 만에 700여 대의 주문이 들어와 흥행 예감을 키웠다. 다만 일본에 공개된 지 1년 만에 국내 시장에 들여온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한국닛산은 리프의 생산 규모를 5000대로 한정하고 있다. 가격대는 5000만원 대 수준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 테슬라, BMW, GM 쉐보레가 기존 모델S·모델X , 'i3', '볼트(Bolt)'의 전기차 버전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아우디 첫 전기차 '이트론(e-tron)',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르노의 '조에' 등도 올해 국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4년 연속 수입차 1위의 메르세데스 벤츠도 첫 전기차 'EQC'를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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