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을 놓고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한진칼 주주총회가 27일 오전 시작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이 다뤄진다.
이번 주총에서는 조원태 회장측이 KCGI 등 이른바 3자 연합에 앞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확보한 지분율에서 앞서는 가운데 국민연금도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찬성했기 때문이다.
이날 주주총회는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해 주주외에 출입을 제한하는 등 엄격한 관리하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