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소사업'에 힘을 합친다. 현대차그룹이 앞장 선 수소경제에 포스코그룹에 이어 SK그룹이 합류한 셈이다. SK그룹은 이달 총수 최 회장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을 앞두고 수소 생태계에 손을 뻗으며 새 먹거리 만들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 회장과 최 회장은 2일 오후 인천광역시 SK인천석유화학 본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수소 경제 가속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행정 부처와 산업계·학계·민간단체 등 민간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