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출발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전국 보건소로 배송됐다.
송파구 보건소는 이날 백신 냉장고에 보관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했다.
배송 중 보관온도 이탈 사고도 생겼다. 제주도에 할당된 백신 1950명분(3900회분)은 전날 밤 이천 물류센터를 떠나 목포항에서 카페리를 이용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송 도중 적정 보관온도 범위를 벗어나는 바람에 질병청이 전량 회수하고 재배송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송 작업은 일요일인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총 78만5000명분(157만회분)이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약 1900곳에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