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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11조원 규모의 국민지원금이 풀리면서 지역상권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15일 오전 평일 낮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망원시장은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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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망원시장을 방문해 방역상황과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문 장관은 직접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하여 물품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 관계자들과 식사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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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은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 자체 배송센터 운영 등을 통해 총 매출의 10%가량을 비대면 방식으로 올리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유통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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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지급 때마다 인기품목였던 정육매장은 시민들로 가득했다. 망원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A씨는 고급육을 찾는 고객이 늘고, 지난 주말 매출은 전 주보다 20%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민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들도 주류 상품을 늘리고 상품 구색의 강화, 할인 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면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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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고급 아이스크림 매출이 한 주 전에 비해 18.0% 늘었다. 과일과 세제 판매도 각각 7.2%, 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에서도 축산 매출이 297.7%, 양곡 매출은 175.4% 급증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정육 판매가 176.2%, 과일은 94.4% 증가했고, 이마트24에서는 밀키트 매출 신장률이 121%, 과일은 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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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상품구색 강화는 전자제품까지 번졌다.
GS25는 애플 에어팟, 갤럭시워치4, 65인치 TV, 미생물 음식처리기 등 가전 상품을 기존 60여종에서 90여종으로 확대했다. 매장에 비치된 카탈로그를 참고해 상품을 주문하면 집으로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세븐일레븐은 닌텐도스위치, 커피머신 등 총 50여종의 가전을 판매 중이다. CU와 이마트24도 각각 50여종, 10여종의 가전을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편의점의 상품구색 확대를 두고 일각에선 "소상공인을 돕는다는 국민지원금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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