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 경제질서로 대두한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5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탄소중립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 엑스포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해 친환경·저탄소 이행을 위한 우리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40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과 함께 열리며, 총 297개사가 참가해 1183개 부스를 마련했다. 탄소중립 제품·기술 홍보, 중소기업 지원, 국민참여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탄소중립 특별관에는 'RE100' 등 정부정책과 수소·전기차 관련기술 등이 전시됐다.
신재생에너지관은 총 190개 기업이 참가해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에너지효율관, 녹색건축 특별관, 탄소중립기술 우수사례관, 공공에너지관 등에서 탄소중립 관련 각종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주한대사관, 지자체 연계 네트워킹 등 참가기업의 비즈니스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55개국에서 6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계약·체결을 지원한다. 한화큐셀, 퍼스트실리콘, 비케이엠 등 3개 기업의 신제품 발표회도 진행된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글로벌 신 경제질서로 대두된 탄소중립을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민간부문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에 맞춰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