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가 14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4년 만에 돌아왔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15일 개막식을 열고, 24일까지 열흘간 자동차 축제를 벌인다.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수입 브랜드는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총 6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했다. 코로나로 인해 19곳의 완성차업체가 참여한 4년 전에 비해 참여 브랜드가 줄었다.
완성차 브랜드 외에도 SK텔레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영남권 타이어업체인 넥센타이어가 처음 모터쇼에 참가했다.
야외 행사장과 제2전시장에서는 신차 시승 행사와 극소형 전기차(마이크로레이서) 시승, 오프로드 차량 및 짐카나(장애물 회피 코스) 체험, 3륜 오토바이 체험과 자동차 e스포츠 대회 등이 진행된다.
제2전시장에서는 오토매뉴팩(자동차 소재 부품 장비 및 용품 서비스전)과 퍼스널 모빌리티 행사, 수출상담회 등이 열린다.
가장 큰 관심사는 현대차의 '아이오닉6'의 최초 공개현장이었다.
또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 세단 'G70 슈팅브레이크'도 공개했다.
기아는 플래그십 전기차인 EV9를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기아의 지속 가능성 전략을 알렸다.
BMW는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테마로 부스를 준비했다.
국내 처음 선보이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BMW M의 노하우가 반영된 iX M60과 i4 M50 등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대동모빌리티는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이륜차를 공개했다. 배달 운전자 조사를 통해 기존 문제점인 △충전 대기 시간 △잦은 시동 작동·꺼짐 불편함 △휴대폰 거치대 △운전 피로감 △관리 서비스의 번거로움 등을 개선한 제품이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서비스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UAM은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개인용 비행체를 활용한 교통체계로, 일명 '하늘을 나는 택시', '에어택시'로 불린다. 정부가 제시한 UAM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