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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광통신 신기술로 탄소배출 줄인다

  • 2022.09.24(토) 08:10

[위클리 잇(IT)슈]
웨이브, 현대차그룹과 OTT 제휴
넥슨, 채용형 인턴십 지원자 모집

SKB, 광통신 신기술 개발 성공

SK브로드밴드는 장비 하나로 다양한 속도의 초고속 인터넷(1~10Gbps(기가비트))을 제공할 수 있는 광통신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속도별로 장비를 중복 설치할 필요가 없어 투자비를 줄일 수 있고, 장비 설치 공간의 효율성도 65% 향상된다. 또 장비 발열이 줄고 소비전력도 28% 절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도 줄여 ESG 경영에도 기여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월부터 SK텔레콤과 국내 강소기업인 에치에프알·디오넷·옵티코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해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국책사업은 광통신 관련 신기술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SK브로드밴드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함께 서울 동작국사에서 테스트망 연동 및 검증을 하고 있다. 내년 상용화가 목표다.

웨이브, 현대차그룹과 OTT 콘텐츠 제공 협력

웨이브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지난 19일 여의도 콘텐츠웨이브 본사에서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성장하는 커넥티드 카 시장에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의 커넥티드 카 분야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커넥티드 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웨이브 콘텐츠 탑재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별도 외부기기 연동 없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플랫폼 서비스 운영과 유지보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등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한다. 또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에서 웨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는 사용자 경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서 터치만으로 이용이 가능한 앱 기획 및 개발을 담당한다.

넥슨, '넥토리얼' 지원자 모집

넥슨컴퍼니는 다음달 4일까지 2022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넥슨네트웍스, 니트로스튜디오 등 4개 법인이 참여한다. 모집 부문은 게임프로그래밍, 엔지니어, 분석가, 게임기획, 게임사업, 게임아트, 웹기획, 게임QA, 게임서비스, 경영지원 등 전 부문이다. 채용인원은 세자릿수 규모다.

넥토리얼은 교육, 네트워킹, 멘토링, 실무 경험을 결합한 맞춤 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현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넥슨의 기업문화와 직무별 역할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튜토리얼' 기간을 제공하고자 총 6개월간 진행된다.

기존 인턴십 프로그램과 달리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복지를 제공한다. 근무 기간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한다. 인턴십은 게임과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졸업자 혹은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인턴기간 동안 풀타임 근무가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니뮤직, 음악 AI 기술 보유 스타트업 인수

지니뮤직은 음악 관련 인공지능(AI) 기술 보유 스타트업 '주스'를 인수하기 위해 51억원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주스는 2016년 설립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원분석부터 음악창작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온 스타트업이다. AI 작곡·편곡 등 AI 관련 기술 개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스타트업 주스의 구주 인수와 유상증자(제3자배정) 참여로 지분 41.16%(3만8123주)를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 지니뮤직은 자기주식 교환 방식과 현금투자 방식으로 인수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모든 인수절차는 다음달 4일 완료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스타트업 주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양사 협업을 통해 AI 음악데이터 분석기술 기반 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 AI 기술 기반 음원 프로듀싱 신규사업 확장, 주주사와의 협업을 통한 AI 기술 기반 융합 사업영역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앱 UI/UX 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U+스마트홈' 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는 U+스마트홈 앱 메인 화면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앱은 홈 IoT 기기별로 정보를 나열해 보여주는 방식이었지만, 개편 후에는 기기의 주요 기능을 메인 화면에 원하는 위치와 크기로 편집할 수 있게 된다.

홈 CCTV 영상도 앱 메인 화면에서 원클릭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또 외부 앱을 이용하면서도 홈CCTV 영상 시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웹 서핑이나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도 끊김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전체적인 앱 활용 속도도 기존 대비 약 20% 빨라진다. 앱 내 기기 상세화면에서 메인으로 전환하는 속도는 약 60% 향상된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 음성 안내, 기기별 사용가이드 영상 등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위클리 잇(IT)슈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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