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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테슬라 차세대 배터리 선점한다

  • 2022.12.19(월) 17:13

충북 오창공장에 4조원 투자…'4680'배터리 주력
테슬라용 차세대 배터리 선점…핵심 기지로 육성

/그래픽=비즈니스워치

LG에너지솔루션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언급한 차세대 배터리 '4680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생산라인 신·증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4680배터리 양산에 주력해 이 시장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LG엔솔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오창산업단지에 총 4조원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 신·증설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와 더불어 약 18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도 체결했다.

LG엔솔은 4조원을 오창공장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은 물론 시험연구동과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 생산라인에는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할 예정이다.

LG엔솔의 오창공장에서는 테슬라에 공급되는 차세대 배터리 4680배터리를 주로 생산한다. 4680배터리는 일론 머스크가 지난 2020년 ‘배터리 데이’에서 소개한 제품이다. 지름 46㎜, 길이 80㎜인 원통형 배터리다. 기존 2170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주행거리는16% 개선했다. 

LG엔솔은 이번 투자를 통해 4680배터리의 핵심 생산 기지 역할은 물론, 연구개발(R&D) 중심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생각이다. 또 스마트 팩토리 관련 시스템 투자로 생산 극대화를 꾀하고 테슬라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해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LG엔솔 투자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LG엔솔도 투자 진행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 및 생산 자재·장비의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CRO)은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지역사회의 지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 성장하는데 있어 큰 동력"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충북 지역 경제활성화 및 고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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