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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SK쉴더스 화재 대응 솔루션' 주목하는 이유

  • 2023.05.18(목) 15:10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로 해결책 선보여
24시간 모니터링·실시간 고장여부 파악·화재진압까지 가능

산업현장 내 화재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스마트 화재 대응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SK쉴더스는 지난 3월 화재 방지 자동화 장비 업체인 일선시스템과 함께 화재 대응 솔루션 퀵 제로 시스템을 써미츠(SUMiTS) 플랫폼에 추가시켰다. 

퀵 제로 시스템은 24시간 화재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소화튜브 사용 이력이나 고장 여부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화재 위협 감지 시 경보상황에 따라 방재실, 소방서 등 관계자들에게 관련 사실을 빠르게 공유하고 발화 현장이 일정 온도(80~85℃)에 도달하면 미리 설치된 튜브형 소화장치가 자동으로 터져 초기 진화를 실시한다.

미국 안전·방폭 인증(UL∙FM)을 받은 소화약제 FM-200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한 이후에도 청소가 간편해 생산시설 재가동 시점을 단축하는 등 경제적 측면에서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산업현장 화재 사고는 얼마나

최근 스마트팩토리, 물류센터 등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한 대형화재가 증가하는 추세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제조 및 물류시설의 대형화∙자동화로 전기 설비 증가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은 커졌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산업단지가 모여 있는 대구지역의 경우 공장화재가 2020년 127건에서 2022년 164건으로 늘었으며,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도 같은 기간 19억원에서 약 200억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울산소방본부는 화재의 대형화로 울산 지역의 화재 발생으로 인한 재산피해가 2021년 80억원에서 2022년 61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산업현장에서의 화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앞다퉈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SK쉴더스는 최근 안전장비 전문기업 가드케이와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SK쉴더스

업무용 전기차 화재도 선제 대응

SK쉴더스는 최근 안전장비 전문기업 가드케이와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산업현장의 업무용 차량이 전기차로 전환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가드케이의 화재 대응 솔루션 파이어커버 프로(FIRECOVER PRO)를 써미츠(SUMiTS) 플랫폼에 도입 및 보급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에 질식소화포를 덮어 발화점으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하고 유독가스 등 연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다. 특히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하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변으로 퍼지지 않도록 해주고, 열 폭주 현상으로 인해 화재 진압이 어려운 전기차 화재를 초기에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SK쉴더스는 화재 피해의 확대를 미연에 방지하고 진압자의 안전과 대응역량 강화를 돕는 간이수조, 돌파관창, 화염방패,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장비 등도 함께 도입해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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