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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직원의 나눔정신, 세계가 주목했다

  • 2023.11.27(월) 11:22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맞아
국내외서 주목…'소통·투명성'이 핵심

포스코 임직원들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부 활동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각종 기부 활동이 미국 보스턴칼리지 개최 컨퍼런스에 소개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누적 기부금액은 898억원, 기부자는 3만5000명, 수혜 인원은 30만3844명에 달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큰 재단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그동안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2013)을 비롯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016), CSR 필름 페스티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장애인시설 리모델링 지원, 2020), 가정의달 기념 가족정책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표창’(2022) 등을 받았다.

포스코 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마이 리틀 채리티 사업의 기부를 진행했다 / 사진=포스코그룹

지난 5월에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한 나눔활동의 조직문화화 노하우가 미국 보스턴칼리지에서 개최한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K-기업시민’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캐서린 스미스(Katherine V. Smith) 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헌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며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목표를 설정해 도전해 나가는 기업”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모든 기업들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고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10년이라는 기간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임직원들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부에 참여한 덕분이다. 이런 지속적인 참여 배경에는 ‘직원과의 소통’과 ‘투명성’이 핵심 요소다.

재단의 이사회는 포스코그룹 CEO를 비롯한 총 6명의 이사와 회계법인 대표로 구성된다. 재단의 방향성, 사업, 예산 등 운영에 관한 결정을 한다. 기금운영위원회는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로 구성된 10명의 위원들이 포스코1%나눔재단의 사업 평가와 성과 공유 및 직원과 그룹사의 의견을 수렴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8년 부터 기부자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를 출범, 기부자인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했으며 현재 3기까지 선발했다. 위원들은 재단사업에 의견을 내고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재단과 기부자 소통의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사업선정위원들은 적극적인 활동자의 시각으로 나눔의 의미를 고민하고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사업 선정의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각 사회공헌사업의 의미를 더욱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 취약계층 자립지원, 다문화가정 자녀와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 육성 지원 분야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고도할 계획이다. 기부자 참여사업도 이전보다 확대하여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 실장은 “재단 대표사업 중 하나인 1%마리채(My little Charity)에서도 임직원들이 평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기부처로 등록할 수 있게 해 구성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욕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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