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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시장서 '글로벌 리더십' 뽐냈다

  • 2024.07.31(수) 08:20

3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6위
포춘지 선정 존경 받는 기업에도 랭크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혁신을 이어가며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3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 6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포춘지 선정 존경받는 기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대내외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북미 CES에서 모빌리티 혁신기술 e코너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제공

3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100대 부품사 순위(2024 Top Suppliers)'에서 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에 처음으로 6위권에 진입 후 올해까지 3년 연속 6위를 유지했으며 배터리 기업인 CATL을 제외한 순위는 5위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지난해부터 배터리 업체를 순위에 포함했는데, 현대모비스는 배터리 업체를 제외한 순수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로는 2년 연속 5위를 기록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글로벌 부품사들의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한다. A/S 매출 등을 제외한 순수한 완성차 업체 대상 매출만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글로벌 부품업체들의 안정적인 생산·수주 역량, 경쟁력을 상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70억 달러(약 48조원)의 완성차 대상 매출을 기록했다. 독일 보쉬, 독일 ZF, 캐나다 마그나, 일본 덴소, 중국 CATL에 이은 6위이다. 지난 2011년 10위권에 첫 진입한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전기차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동화와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 및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동화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하는 등 미래 전략분야 성장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연구개발에 매년 1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1조6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연구개발 인력도 매년 늘려 올해 1분기 기준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7300명 수준이다. 시의적절한 투자로 경쟁력 강화 기조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고객사를 초청해 수주를 위한 다양한 영업활동을 실시했다./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핵심부품 수주액은 92억2000만 달러(약 12조2000억원)으로 당초 목표액을 70% 이상 초과 달성했다. 글로벌 생산거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현지 특화된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친 덕분이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93억4000만 달러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 내 위상 강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300여 개 기업 가운데 국내 회사로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4개 기업만이 선정됐으며,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모빌리티 사업경쟁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선정 배경으로 꼽힌다. 글로벌 5위 종합부품사로서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발빠르게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는 방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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