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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라이브]한종희 "삼성 홈AI, '스마트' 넘어 '인텔리전트' 그 자체"

  • 2025.01.07(화) 12:03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10년간 진화한 AI 가전 기술"
"홈AI 혁신, 산업·사회 전반으로도 확산"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삼성전자

[라스베이거스=강민경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현재 삼성의 '홈AI' 비전은 '스마트 홈' 그 이상"이라며 "개인 사용 패턴에 따라 맞춰진 초개인화 '인텔리전트(지능형) 홈'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 한 부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전 세계 미디어 및 거래처 관계자 1300여명 앞에 선 그는 10년 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스마트 홈의 기술 흐름을 언급했다. 한 부회장은 "초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독자적 보안 솔루션 '녹스'는 2014년 탄생해 이후 진화를 거듭했다"며 "개선된 기술로 가정 내 혁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주거 방식은 1인 가구·공유주택·룸메이트·반려동물·다세대 가족 등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대엔 초개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반영한 '홈AI' 비전을 공개했다. 가족 구성원의 일상생활은 물론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공간 AI를 통해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사용자에게 한층 고도화된 솔루션이다.

가정용 AI 중요성에 대해 한 부회장은 "우리는 집에서 다양한 형태로 쉬고, 일하고, 운동하고, 창의적인 개인 활동을 하기에 가정용 AI는 개인의 시간 및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도움될 뿐 아니라 가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끔 하고 집을 외부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각)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선박용 스마트싱스./사진=강민경 기자

아울러 삼성전자는 집을 넘어 자동차와 선박 등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스마트싱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도 강조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차그룹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 사례도 소개했다. 각사 특성에 맞게 스마트싱스를 적용, 각각 선박 솔루션 및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일 때는 관객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다양한 산업 공간에 차별화된 AI B2B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프로'도 공개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스마트싱스를 사무실·호텔 등 상업용 건물은 물론 학교와 다중주거시설 등 다양한 건물로 확대 적용, △AI 기반으로 에너지를 통합 관리 △유지·보수가 필요한 설비를 원격으로 관리·운영하는 등 입주자와 관리자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건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끌으로 한 부회장은 "홈AI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홈AI 혁신은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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