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이청 삼성D 사장 "8.6세대 OLED 내년 2분기 말 양산"

  • 2025.09.26(금) 18:49

"정책 지원 강화돼야…투자·사업 결정에 핵심"
BOE 특허 소송 승소…"공정 경쟁 이어질 것"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북미 고객사 준비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26일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차세대 8.6세대 OLED 양산 시점을 내년 3분기로 못박으며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제 혜택이 일관되게 이어져야 한다"며 "투자와 사업 결정을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8.6세대는 내년 2분기 말에서 3분기 중 양산할 예정이고 현재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고객사의 차세대 폴더블 OLED 단독 공급설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고객 얘기는 하지 않지만 잘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에 총 4조원대를 들여 8.6세대 OLED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8.6세대는 기존 6세대 대비 유리기판 크기가 2배가량 커 생산효율이 높다.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디스플레이 업계는 전통적으로 하반기가 나쁘지 않은 시기"라며 "주요 고객사들이 플래그십 제품을 내놓는 만큼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BOE와의 영업비밀·특허 분쟁과 관련해선 "경쟁사가 침해했다는 판결이 났다"며 "디스플레이 업계와 고객사 모두 공정한 경쟁을 원하는 만큼 앞으로도 공정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는 삼성디스플레이가 BOE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삼성의 손을 들어주며 BOE의 OLED 패널 15년간 미국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아울러 이 사장은 "디스플레이는 반도체 다음으로 인력과 기술 유출 위험이 큰 산업"이라며 "지금도 정부가 도와주고는 있지만 더욱 강력하게 보호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 환영사에서 그는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를 초개인화된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진화시키고 공장 자동화를 통해 수율과 품질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라는 거대한 날개를 달고 한 마리 불새처럼 높이 비상하는 한국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그려본다"며 "정부와 산·학·연이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10년 뒤에도 그 위상과 경쟁력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