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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잦은 화재 발생에 업계서 안전 우려

  • 2025.11.12(수) 15:57

지난 9일 고압 배전반 7기 소손..인명피해는 없어
2022년 이후 3년째 발생…안전사고 우려 목소리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아연괴 및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최근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매년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며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래픽=비즈워치

12일 경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경북 봉화군 소재 석포제련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압 배전반 7기가 소손되고 철콘조 전기실 1층 82.5㎡에 그을음이 나타났다. 발화 1시간 40분여만에 진화됐고, 소방 추산 23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공장 동 내부 전기실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발화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제련소에서는 지난 2023년 11월 지상 2층짜리 용해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돼 지붕 등을 태우는 화재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앞서 2022년 11월에도 주조1공장 내부 아연융해하는 융융로가 폭발하는 화재가 발생해 당시 소방차 14대와 소방인력 42명 등이 투입돼 진화됐었다.

업계에서는 위험물시설과 유해화학물질 저장·취급하는 생산시설에서 매해 화재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소방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지도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그간 각종 사고로 조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추가 생산 차질 우려도 제기됐다. 석포제련소는 지난 2019년 폐수 유출로 당국의 제재를 받아 올해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58일간 조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석포제련소의 올해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34.9%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3.5%포인트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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