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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 신용등급 BBB+로 떨어져

  • 2013.12.30(월) 15:21

나이스신용평가는 30일 현대엘리베이터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상선의 실적부진과 채무상환능력 저하, 현대상선의 주가하락에 따른 파생계약 손실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파생계약을 맺고 있다. 계약당시 평균 2만8000원대였던 현대상선 주가는 현재 1만1000원대로 하락했다. 이러한 주가가 파생상품 정산시점까지 계속될 경우 현대엘리베이터의 정산부담은 약 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나이스신평은 추정했다.

나이스신평은 또 현대엘리베이터의 약 2000억원 유상증자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회사의 유동성이 확충될 수 있으나, 유증 완료시기와 유입금액 등은 가변적일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그룹은 지난 22일 금융계열사 매각을 포함한 3조30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나이스신평은 현대그룹의 이번 재무구조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실제 매각시기와 매각금액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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