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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이틀째 초강세…수주 증가에 희토류 성장성까지

  • 2024.04.30(화) 16:16

LS에코에너지 29일 상한가…2만7150원 마감
30일 오전 3만1700원 최고가…3만300원 장 마감
하이투자 "전력수요 급증 및 희토류 성장성 수혜"

LS에코에너지가 29일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데 이어 30일에도 주가가 11.6% 상승 마감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오전 10시 30분께 3만1700원으로 장중 최고가를 찍은 뒤 매매 공방을 벌이다가 3만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상한가(2만7150원)로 장을 마감한 데 이어 11.6%(3150원) 추가 상승 마감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매수세가 강했다. 30일 외국인은 65억62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9억2160억원어치, 개인은 4억86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LS에코에너지는 2015년 5월 LS전선아시아로 설립된 뒤 지난해 LS에코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했다. LS에코에너지 최대주주는 모회사인 ㈜LS의 구자열 전 회장이자 현 이사회 의장이다. 구 전 회장과 그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35.21%다.

LS에코에너지의 주력 사업은 전력케이블 생산이다. 향후 아시아 지역의 태양광·풍력시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과 통신시장 선점을 겨냥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9일 보고서에서 LS에코에너지 목표주가를 1만26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높였다.

이 연구원은 "노후 전력망 교체뿐 아니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 등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건설 등 전력 사용량이 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가 증가함에 따라 초고압 케이블 등 전선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1월 베트남 광산업체 흥틴 미네랄과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200톤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500톤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중국에서 벗어나 베트남에서의 희토류 공급망 선점 등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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