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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최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지난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장내에서 웅진씽크빅 주식 70만8136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소요자금은 주당 평균 8990원인 64억원이다. 발행주식의 2.05%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소유지분을 14.2%에서 16.3%(563만3620주)로 확대했다.
KB자산운용이 웅진씽크빅 주식을 쓸어 담는 양상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웅진씽크빅 보유주식이 5%를 넘어섰고, 이후로도 거의 덜어낸 적이 없이 매수 일변도로 매월 보유주식을 늘려가고 있다.
단기간 매입한 물량도 상당한 편이다. 현재 지분율에 비춰볼 때 5% 이상 주요주주로 등장한 뒤 사들인 지분만 11.1%(382만5933주)나 된다. 투자금액으로도 360억원에 달한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2분기 다소 뒷걸음질친 재무실적과 최근 증시 불안으로 주가가 많이 빠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KB자산운용이 매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것은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 측면에서 그만큼 웅진씽크빅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웅진씽크빅은 올 2분기 연결 매출이 1573억원으로 작년 2분기에 비해 2.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8.3% 줄어든 21억원에 머물렀다. 영업이익은 올 1분기에 비해서도 23.5% 줄어든 수치다.
수익성 부진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웅진씽크빅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신성장동력이자 작년 8월 출시 10개월만에 회원수 14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웅진북클럽’ 사업에 마케팅비 등 투자성 비용을 많이 쓴 탓이다.
여기에다 지난달 중순 이후 증시 불안까지 겹쳐, 올 들어 장중 한때 1만1400원(05월 11일)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현재 8000원선이 무너져 7790원(7일 종가)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